삼정KPMG·아토즈컨설팅, 韓·싱가포르 투자 협력 맞손

삼정KPMG가 싱가포르·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 진출 자문 전문기업인 아토즈컨설팅과 한국·싱가포르 간 투자 기회 확대와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아토즈컨설팅은 한국 기업과 고액자산가의 현지 진출을 지원해온 전문 컨설팅사다. 싱가포르, 홍콩, 캄보디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법인 설립, 금융 계좌 개설, 취업 비자 신청, 라이선스 취득, 문서 공증, 패밀리오피스 설립·운영 자문을 포함한 현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간 교차 투자 기회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기업·고액자산가의 해외 자산관리·진출 수요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ASEAN 기반의 투자 기회 발굴과 관련 정보를 실질적인 거래로 연결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양사는 아토즈컨설팅이 보유한 싱가포르 내 네트워크와 실무 경험, 그리고 삼정KPMG과 축적해온 국내외 금융·세무· M&A 자문 역량을 결합해 상호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자산관리·포트폴리오 전략 제공, 싱가포르 패밀리오피스 설립·운영 지원, 현지 라이선스 취득 관련 컴플라이언스 체계 수립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아토즈컨설팅은 동남아 투자 기회를 국내 기업과 효과적으로 연결할 기반을 확보했다. 삼정KPMG는 기존 네트워크만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싱가포르 패밀리오피스·현지 투자 기회에 폭넓게 접근할 전망이다.

김이동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확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