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판 외국인, 중소형주로 이동… 코스닥 3.3% 불기둥

28일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 내린 3934.9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조3910억원어치 매도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177억원과 28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9.14포인트(3.31%) 오른 909.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2억원과 42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248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선 바이오주(株)가 강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8.18%), 펩트론(18.02%), 코오롱티슈진(27%), 리가켐바이오(6.59%), 삼천당제약(4.53%), 파마리서치(8.7%)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정부 정책 추진 영향과 외국인 순매수로 코스피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며 “코스피는 수급 이동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