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환율은 내림세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3200, 코스닥 지수는 800선을 되찾았다.

2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9.59포인트(0.3%) 상승한 3205.9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48포인트(0.39%) 오른 3208.8에 거래를 시작한 후 3200선 위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5억원, 1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588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상위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1%), 한화오션(1%), KB금융(0.82%), 기아(0.57%), 삼성바이오로직스(0.2%), HD현대중공업(0.2%)이 강세다. 반면 네이버(-0.69%), 신한지주(-0.45%)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87포인트(0.74%) 뛴 80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53포인트(0.44%) 상승한 801.96에 개장한 후 805.46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28억원, 개인은 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타법인도 1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대장주 알테오젠(5.38%)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리가켐바이오(3.3%), HLB(1.59%), 펩트론(1.1%), 리노공업(0.95%), 클래시스(0.76%), 파마리서치(0.29%), 에스엠(0.29%), 삼천당제약(0.26%)이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6원 내린 1385원에 개장한 후 1380원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7포인트(0.16%) 오른 4만563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46포인트(0.32%) 상승한 6501.86, 나스닥지수는 115.02포인트(0.53%) 뛴 2만1705.1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초로 6500선을 돌파했다. 엔비디아 매출 전망은 기대를 충족하지 않았지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심리는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기술주 반등을 반영해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9월 정기 국회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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