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수, SK하이닉스 사고 삼성전자 팔았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4일 오후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두산로보틱스, 현대차, NAVER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고수들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클로봇, 삼양식품, 올릭스, 현대건설 등이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후 2시30분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날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3% 내린 53만75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전월 고점 대비 10% 이상 조정을 받으면서 초고수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한국전력으로 나타났다. 높은 전기요금과 원재료 가격 하향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내년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 추세에 더해 원전 모멘텀도 유효한 상황”이라며 “10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료비 및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도매 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현상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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