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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밤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일본 금리인상 가능성과 비트코인 급락 영향이다. 오늘 국내 증시 역시 혼조세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은 오전 10시에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9%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0.5% 나스닥은 -0.4%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 날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할 것”이라며 “조정은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이달 중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엔 캐리트레이드가 청산될 것이란 전망때문에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비트코인 급락도 하락 요인이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공안부 등 여타 관계 부처와 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 활동’이라고 규정했다. 비트코인은 개당 8만4000선 아래까지 하락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하지만 오후장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회복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해외 중앙은행발 불확실성 등 새로운

비트코인 등 5종 대상, 일·주·월 단위 분할 매수 지원최소 5천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설정 가능슬리피지 3% 제한으로 투자자 보호 강화비트코인 매수 시 스테이킹 보상까지 사진 확대 코인원이 2일 출시한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 소개 이미지. 원하는 날짜와 금액을 설정해 가상자산을 정기적으로 매수할 수 있다. [제공=코인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가상자산을 정기적으로 분할 매수할 수 있는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장기 보유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코인모으기’는 투자자가 원하는 가상자산 종목과 시점, 금액을 미리 설정해두면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일정한 금액을 주기적으로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DCA)’ 방식을 적용해, 가상자산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투자자는 매수 주기(매일·매주·매월)와 특정 시간(5분 단위)을 선택한 뒤, 최소 5000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금액을 설정하면 된다. 하나의 계정당 최대 20개까지 주문을 생성할 수 있으며, 설정된 주기가 도래하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이 실행된다.

“매일 만원씩 비트코인 저축”누적 이용자 21만명 돌파매일·매주 자동 매수로 리스크 분산최소 1만원부터 소액 투자 가능‘간편 설정’ 기능 도입해 편의성 제고 사진 확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로고. [제공=두나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자사의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인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 금액이 44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업비트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 수는 21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 모으기’는 투자자가 선택한 가상자산을 매일,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매수하는 정기 주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시장의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를 통해 매입 단가를 평준화(코스트 에버리징)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대안으로 꼽힌다. 사진 확대 업비트 PC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 화면. 투자자가 원하는 주기와 금액을 설정하면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분할 매수할 수 있다. [제공 = 두나무] 업비트는

사진 확대 [금호타이어] DS투자증권은 2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유럽 공장 신설로 저변 확대가 본격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금호타이어는 전날 장마감 후 유럽 공장 신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폴란드 오폴레 지역에 연간 600만본 규모의 승용차·소형트럭용(PCR· LTR)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투자소요는 총 5억9000만달러(약 8606억원)으로 2028년 9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유럽 평균판매단가(ASP)를 감안 시 예상 매출은 5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 연간 예상 유럽 매출 1조3000억원 대비 41%에 해당하는 규모다. DS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의 이번 폴란드 공장 신설은 유럽 매출 비중 제고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사들의 올해 연간 예상 유럽 매출 비중은 45%, 42% 수준이지만, 금호타이어의 유럽 매출 비중 27%로, 그동안 금호타이어의 유럽 매출 비중은 국내 경쟁사 대비 낮았다. 금호타이어의 유럽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41%로 경쟁사보다 월등한 성장률을 시현해왔기에 증설에 따른 물량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DS투자증권은 평가했다. 금호타이어의 유럽 매출 확대만을 감안 시 예상 매출 비중은 34%까지 확대된다. DS투자증권은 여기에 단순 물량 증가와 더불어 믹스 개선까지도 연결된다는 점에도 주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은

UAE 국부펀드 유치한 페트라운용“주식가격·원화가치 이중 저평가정책 효과 인식 후 外人 돌아올 것” 싱가포르 리퍼블릭 플라자. “이번엔 다릅니다. 주주 가치를 높이고 자본시장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개혁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코스피)는 여전히 주식가격도 저렴하고, 통화(원화)도 절하된 이중 저평가 상태 입니다.” 지난달 중순 싱가포르 금융 중심지 래플스 플레이스(Raffles Place) 구역에 위치한 리퍼블릭 플라자(Republic Plaza). 스위스계 펀드 서비스 회사인 ‘스위스 파이낸셜 서비스’가 매년 개최하는 비공개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TAIC)에 한국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페트라자산운용이 초청 받아 한국 시장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대상은 글로벌 프라이빗 자금을 보유한 ‘큰 손’들. 영국 가전기업 설립으로 널리 알려진 다이슨 가문의 패밀리오피스 웨이번그룹(Weybourne Group), 뉴욕 투자회사 프렐류드 캐피탈(Prelude Capital), 체코 자산관리기업 시리우스 인베스트먼트(Sirius Investment) 등이 대표적 참석자들이었다. 웨이번그룹은 다이슨 가문의 개인 자산을 운용하고, 프렐류드 캐피탈은 고액자산가 자금을 받아 글로벌 자산운용사에 배분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는 만큼, 페트라자산운용이 한국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이 행사에 초청돼 발표한 것은 거액의 글로벌 프라이빗 자금이 국내 증시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대표적인 구리 생산업체 장시코퍼(江西铜业· Jiangxi Copper)가 올해 2배 이상 뛰었다. 금리인하 사이클에 구리와 금, 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02% 급등한 중국 구리주 주가 그래프=구글 캡처 1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시코퍼는 이날 9.16% 급등한 40.86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증시 상장 기업인 솔골드(SolGold) 인수 추진 소식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시코퍼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01.88%에 달한다. 솔골드는 호주에 본사를 둔 광물 채굴 및 개발 기업이다. 구리 1220만 톤 사진=장시코퍼 웨이보 장시코퍼 중국의 대표적인 구리 생산업체로 1979년 6월 설립됐다. 장시성 관할의 국유기업이다. 사업 초기 구리 채굴을 주력으로 하다 금과 은, 납, 아연 등 다양한 광물을 채굴, 개발하고 있다. 중국과 페루, 카자흐스탄에 채굴 기지를 두고 있다. 19980~1990년대 중국 최대 구리 제련기업으로 성장했다. 채굴부터 제련,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췄다. 2002년 상하이 증시에 상장했다. 올해 구리와 금 등 원자재 가격 강세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1390억8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09% 증가한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정부가 고환율 원인으로 서학개미를 지목했지만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은 해외주식 매수세를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국내투자자는 해외 주식을 55억2248만달러(약 8조114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68억1300만달러) 월별 기준 역대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한 데 이어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환율 상황에서는 매수를 줄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들어 해외 주식 순매수 강도를 되레 높이고 있는 것이다. 서학개미들의 ‘톱픽’은 인공지능(AI) 기술주였다. 지난달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으로, 순매수액은 10억556만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액의 18.2%에 이르는 규모다. 구글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로 미국 뉴욕증시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엔비디아의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추론 반도체 텐서처리장치(TPU)도 확보했다. ICE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디렉시온 반도체 3배 레버리지(SOXL)’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순매수 7억473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7억1252만달러) 메타(5억5078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고환율 대책을 고심하는 정부는 환율 상승세의 주요 원인으로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투자를 지목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만약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는다면 그건 이른바 ‘서학개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