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42포인트(0.46%) 오른 3157.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8포인트(0.41%) 상승한 3155.73에 개장한 후 3150~3160선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억원, 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법인도 161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순위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네이버(4.64%)와 한화오션(4.12%)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1.41%), 두산에너빌리티(1.01%), SK하이닉스(0.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7%), 삼성바이오로직스(0.6%), 셀트리온(0.47%), HD현대중공업(0.39%), KB금융(0.37%)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7포인트(0.31%) 오른 787.4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5포인트(0.55%) 상승한 789.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5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 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상위주도 대두분 강세를 띠고 있다. 휴젤(2.12%), 클래시스(1.92%), 레인보우로보틱스(1.68%), 삼천당제약(1.47%), 리가켐바이오(1%), 알테오젠(0.77%), 파마리서치(0.61%), 펩트론(0.5%)의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8%)은 1%가량 하락 중이다.
1393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현재 1393.1원을 가리키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매년 9월 첫째 주 월요일은 미국의 노동절이다. 노동절은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고 안정된 삶을 도모하기 위해 1984년 처음 제정됐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보고서에서 “녹록지 않은 펀더멘털(기초체력) 환경이 국내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라면서도 “주식 시장은 지표 그 자체보다 시장의 눈높이 충족 여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눈높이가 내려갈수록 쇼크를 기록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 ‘하락 후 반등’의 패턴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